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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TK통합신공항을 ’박정희 공항’으로 하자”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1-09-13 20:01 게재일 2021-09-1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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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재도약 5대 공약 발표<br/>박정희공항을 관문 공항 건설 <br/>동촌 후적지 두바이 방식 개발 <br/>신공항 연계 첨단공항공단 조성<br/>포항 수소 경제 단지 구축 <br/>구미공단 스마트 재구조화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3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TK(대구경북) 재도약 5대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13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박정희 공항’으로 명명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한 대구·경북 재도약 5대 공약을 발표했다.

홍 의원은 이날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경북 군위·의성 지역에 건설 중인 대구통합신공항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박정희 공항’으로 명명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특별법 등으로 완공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발표된 5대 공약은 △박정희공항을 관문 공항으로 건설 △대구 동촌 후적지를 잠들지 않는 도시 두바이 방식 개발 △신공항 연계 첨단 공항공단 조성 △구미공단 스마트 재구조화 △포항 수소 경제 단지 구축 등이다.


특히 각종 인허가와 규제를 간소화하고 공공재원 30조원을 선 투입해 신공항 주변에 에어시티(공항 도시)를 건설하고 공항과 연계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의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다 신공항에서 대구 시내까지 30분 내 연결이 되도록 총 17조원을 들여 직통 고속철과 고속도로, 플라잉카 정기노선 (신공항∼동촌, 신시청, 대구은행 본점 등)을 개설하겠다는 구상도 발표했다.


포항은 동해안 원전 전력과 러시아산 LNG 등을 결합해 수소를 값싸게 생산 공급함으로써 수소 경제 산업의 메카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미공단은 첨단 산업위주의 스마트 재구조화하고 구미 5공단을 차세대 배터리산업 등 첨단 하이테크 공단으로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경북의 안동은 의약 바이오산업, 경주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영주는 첨단 베어링 등 특화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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