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예비후보는 18일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경북 민생현장 방문을 통해 추석 민심잡기 행보를 실시했다.
이날 원 예비후보는 포항 북구 당협과 경주시 당협을 차례로 방문하는 등에서 당원 및 도민과의 교류에 집중하면서 경북 동해안 지역 당내 기반 다지기에 몰두했다.
또 포항 죽도시장과 경주 상공회의소 및 경주 중앙시장 등지를 찾아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당심과 민심 확보에 주력했다.
이날 오전 포항 청년회의소를 찾은 원 후보는 간담회를 열고“지금 정부처럼 편가르기와 국민분열로 계속 가거나 청년의 미래와 희망을 뺏는 것은 안된다”며 “정권 교체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당의 미래와 정권교체 위해 4강으로 밀어달라”면서 “각본 없는 감동 드라마, 흥행 대박, 정권교체 기적의 드라마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을 위한 충성심, 국가를 향한 애국심, 능력과 비전을 어떻게 갖추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20년 동안 당을 지켜왔고 민주당과는 5전 5승의 전적을 통해 경쟁력을 보여준 바 있다”고 본선 경쟁력에 자신감을 표명했다.
원 예비후보의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1인 시위는 서울 명동, 대구, 광주, 부산 등에 이어 6번째다.
한편, 원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자영업연대 온라인 촛불집회, 지난 16일 자영업자비상행동 규탄대회를 비롯한 자영업자‧소상공인과 동행하는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최근 코로나로 극단적 선택을 한 자영업자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를 마련하는 데에도 직접 중재 역할을 하기도 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