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항노다지마을, 행안부 ‘모두愛 마을기업’ 선정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09-27 20:16 게재일 2021-09-28 2면
스크랩버튼
일자리 창출·매출액 증대<br/>공동체성 높은 점수… 1억 확보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심사에서 ‘포항노다지마을’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마을기업인 ‘모두愛 마을기업’에 선정됐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포항노다지마을’이 일자리 창출과 매출 증대 등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공동체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모두愛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모두愛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 1억원의 사업개발비를 지원받는다.


포항 남구에 소재한 ‘포항노다지마을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치즈떡볶이, 소떡소떡 등) 제조·판매를 통해 지역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등으로 안정적인 소득원을 제공하고 있다. 갈수록 고령화되고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마을기업의 성공 모델로도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3년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포항노다지마을’은 주민 7명이 의기투합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제조·판매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발효 귀리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판매, 휴경지를 활용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 마을 폐광산을 활용한 장류(된장, 청국장 등)사업,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농약 개발·판매 등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그 결과 현재 고용인원 24명(상근 17, 비상근 7), 연매출 10억에 이르는 견실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청년일자리 창출로 청년인구 유입과 농가소득 향상으로 활력 넘치는 농촌마을을 실현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마을기업이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공동체 회복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경북형 마을기업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청년 마을기업을 비롯한 창의적이고 새로운 유형의 신규모델 발굴과 더불어 ‘모두愛 마을기업’ 등 마을기업 성공사례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