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업방향·국비확보 논의
사업의 기본방향과 향후 국비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 이날 보고회에서는 경북 게임시티 조성사업 계획수립을 위해 사업환경 분석, 기본구상, 사업화 계획, 사업 타당성 분석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한 경북 게임산업 발전방향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의 견해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들은 수도권과 부산시 등이 우수한 게임 콘텐츠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프라 기반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만큼, 기존 도시들의 우수사례를 살펴보며 경북만의 특색 있는 사업추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경북도는 과거 5년 전만 해도 게임산업 분야에서 불모지나 다름이 없었지만 지난 2016년부터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사업 추진으로 현재 37곳의 게임 기업이 경북에 입주해 지난 5년간 약 194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도는 경북 게임시티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에 게임과 관련된 스타 콘텐츠 기업들을 점진적으로 유치함과 동시에,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가 가능한 게임 콤플렉스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도 장상길 과학산업국장은 “게임과 접목할 수 있는 기술개발 분야는 VR·AR, XR, 메타버스, 애니메이션, 교육, 의료 등 매우 다양하다”며 “경북은 게임시티 조성사업을 통해 웹툰 작가나 게임 콘텐츠 기업들에게 필요한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