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 노사는 지역사회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한 걸음씩 양보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지난 6월 제1차 본교섭을 시작으로 120여일 간 총 20여 차례의 교섭을 진행해 16년 연속 무분규 노사평화를 실현했다. 노사합의의 주요 내용은 △임금 0.9% 인상(정부기준 준수) △공무직 처우개선 노력 △근무제도 개선을 위한 노사공동협의체 구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도시철도 공공성 강화 등이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공사 경영 여건을 이해하고 적극 협력해 준 노동조합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노사관계 발전에 기여하는 신뢰와 상생의 노사관계를 이어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