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15개 산단이 신청해 6개 산단이 선정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북도만 2개의 산단이 선정됐다. 구미와 김천에는 각각 국비 31억7천5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선정은 도 일자리위원회의 ‘2021년 국가 산단대개조 사업’으로 시작된 경북 산단대개조(구미권) 사업의 결실로 평가된다.
구미 국가제1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는 공단동 249번지에 건립 예정인 지식산업센터 내 1~3층에 연면적 2천400㎡, 사업비 82억8천800만원 규모로 조성되며 ‘한뼘 라이프러리’와 ‘신나는 어린이문화학교’로 구성된다.
‘한뼘 라이프러리’는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 및 생활기술·창작·독서활동 지원 공간이며 ‘신나는 어린이문화학교’는 어린이케어 공간 및 창의 공간으로 조성돼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문화적으로 재생해 소통과 상생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김천1일반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은 연면적 1천687㎡(지상 2층), 사업비 62억5천만원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는 문화예술 공연장 및 교육장, 북카페, 뷰티케어샵, 어린이노래방을 조성하고 2층에는 헬스&셀프케어센터, 심리상담센터, 동아리실 그리고 옥상에는 정원을 조성해 삭막한 산업단지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