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이마트에 따르면 데이즈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손잡고 ‘Fit for Children’ 캠페인을 펼치고, 올 가을·겨울(F/W) 시즌과 내년 봄·여름(S/S) 시즌 ‘데이즈 KIDS’ 아동의류 제안에 나선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상품구매가 자연스레 기부활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아동의류 행사상품을 구매하면 유니세프 그립톡을 증정하며, 그립톡 하나당 약 1천원이 유니세프에 기부되는 식이다.
여기서 확보된 기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식수정화제(Water Purification Tablets) 구매 등 어린이 식수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1천원이면 216∼217정의 식수정화제를 구입할 수 있고, 식수정화제 1정당 4ℓ의 물을 정화하는 점을 감안하면, 의류 1벌을 구매할 때마다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866ℓ의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이마트 측의 분석이다.
현재 유니세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2억명의 사람들이 깨끗한 식수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일 700명의 5세 이하 어린이가 수인성 질병으로 생명을 잃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즈는 의류 택(Tag)에 별도의 QR코드를 삽입했으며, QR코드를 찍으면 본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는 홈페이지로 자동적으로 연결된다. 고객들이 희망할 시, 홈페이지를 통해 유니세프의 기부페이지를 방문해 추가적인 기부를 진행할 수도 있다.
아울러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데이즈 아동의류 10종을 30% 할인해 고객들의 캠페인 참여를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꼭 필요한 티셔츠’를 정상가 1만2천900원에서 30% 할인된 9천30원에 판매하며, 부드럽고 따뜻한 ‘플리스 티셔츠, 팬츠’ 시리즈를 각 할인가 1만3천930원∼2만930원에 선보인다.
박민정 이마트 의류 팀장은 “고객들이 아이들을 위한 의류를 구매하시는 과정에서, 나눔과 기부의 의미를 다시 한번 자연스레 떠올려 볼 수 있도록 이러한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