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양금희(대구 북구 갑)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하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제시한 목표 수치를 달성한 분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탄소중립 핵심 요소로 꼽은 수소생산은 생산방식에 따라 그레이·그린·블루 수소로 구분되는데, 정부가 최종적으로 목표하고 있는 친환경 그린수소의 핵심기술인 수전해 기술의 국산화율은 70%에 그쳤다. 천연가스를 개질하여 사용하는 그레이 생산식마저 여의치 않다. 수소 산업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2019년 1천250억원을 들여 진행 중인 개질방식 수소생산기지 사업 10건 중 1건만이 구축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