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 “비하 발언 사과해야”
홍준표·유승민·원희룡 캠프측은 즉각 ‘급망언’이라며 주 의원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홍준표 jp희망캠프측은 입장문을 통해 “그런 식이니까 청년들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것”이라며 “이런 인식을 가지고 있으니 윤 후보를 향해 ‘공정과 상식’을 기대했던 많은 청년들이 윤 후보에게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승민 희망캠프측도 “과연 2030세대가 주호영 의원님의 말처럼 이전의 일들을 기억하지 못해 윤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것일까요”라며 “불과 6개월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청년세대에게 역사에 대한 경험치가 낮다고 하며 청년들의 지지를 받지 못해 낙선한 후보가 있다”고 말했다.
원희룡 캠프 박기녕 대변인은 “윤석열 후보는 캠프 이름을 실언캠프로 바꾸고 싶지 않으면 주호영 선대위원장에게 즉각 사과를 이끌어내고, 참모들의 입단속을 단단히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