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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청각 복원으로 민족 자긍심 회복”

곽인규·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10-26 20:07 게재일 2021-10-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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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안동 임청각 방문<br/>“완전한 복원 노력해달라” 당부<br/>  상주 찾아 곶감특구 등도 둘러봐

26일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참석을 위해 경북을 찾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안동과 상주를 찾았다.

이날 안동 임청각을 방문해 참배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임청각의 원형 복원이 우리 민족의 자긍심 회복과 함께 미래세대에게 명확한 역사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속하고 완전한 복원을 위해 안동시와 문화재청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임청각은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을 비롯해 11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고성 이씨 종택이다. 일제는 ‘독립운동의 산실인 임청각의 정기를 끊겠다’며 50여 칸의 행랑채와 부속 건물을 철거하고 임청각 마당 가운데 철길이 지나가도록 했다.


앞서 정부와 안동시는 임청각을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해 2018년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8월 임청각 앞마당을 가로지르는 철도를 철거했고, 2025년까지 가옥복원·정비, 기념관 건립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또 국내 대표 곶감 생산지인 상주를 찾아, 상주곶감특구(남장동)와 스마트팜 농장을 둘러봤다. 상주곶감특구는 2005년 9월 6일 상주시 남장동과 외남면 소은리 일대 약 99ha가 지정됐다. 스마트팜은 온실·축사·노지 등에 첨단 정보통신기술, 디지털기술 등을 접목해 원격·자동으로 생육 환경을 유지·관리하는 농장이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전국 최대 농산물 생산지인 상주의 위상에 걸맞게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ㆍ유통에 더욱 힘써 달라”며 “농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효과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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