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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성취감 얻고, 취약계층 문화향유 기회 넓혀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1-10-27 20:10 게재일 2021-10-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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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해농요보존회·한국아이국악협회 등<br/>포항지역 문화예술단체, 노인 21명과<br/>2021 복지부 재능나눔 활동사업 펼쳐
‘2021년 보건복지부 재능나눔 활동사업’에 참여한 노인들이 최근 포항 흥해농요보존회의 공연에 참여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포항흥해농요보존회 제공
포항 지역의 문화예술단체인 흥해농요보존회와 한국아이국악협회 포항지부, 소리마당 국정국악원은 보건복지부 주최 ‘2021년 보건복지부 재능나눔 활동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능나눔 활동사업은 한국아이국악협회 시니어직능클럽(대표 권태룡)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재능을 보유한 노인들에게 각종 재능나눔 활동 기회를 부여해 성취감과 자기만족 및 건강한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문화예술과 관련된 60세 이상의 문화 예능과 관련한 재능을 보유한 노인 21명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총 4개월간 코로나로 지친 문화 소외지역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문화복지 공연행사’를 가짐으로써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공연 등의 재능나눔 활동을 통해 소외지역과 소외계층 수혜자에게 문화적 정서함양을 극대화 하고 있다.

박현미 흥해농요보존회장은 “이러한 찾아가는 공연이 갖는 긍정적인 요소인 ‘자발성’, ‘일탈성’, ‘재미’, ‘열린 구조’ 등을 최대한 부각시켜 소외지역과 소외계층 수혜자들에게 문화 예술공연이 주는 감수성을 심어주고, 스스로에게 이러한 공연을 통한 문화적인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아울러 함께 공유하고 직접 체험하고 공감해 보며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박 회장은 또 “향후 적극적인 활동으로 국비예산을 더 많이 충원하여 문화 관련 전문인력을 보다 많이 확보하여 지역 내 소외지역과 소외계층을 위한 국악과 전통문화 보급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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