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성 갖춘 대통령 뽑아야”
사공정규(동국대 의대 교수) 청년4.0포럼 회장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 성인군자는 아니더라도 국민 눈높이에 부끄럽지는 않아야 한다”며 “최소한 사법적 문제로 자칫 교도소에 갈 정도여서는 안되기에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도덕성이 높은 대통령을 뽑아야 하는 이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좋은 대통령 선택 캠페인’의 첫 슬로건이 ‘최소한의 도덕성을 갖춘 대통령을 보고 싶다’로서 정치에 무관심하고 외면한다면 우리의 미래, 또 사랑하는 아들딸의 미래는 나아지지 않는다”면서 “이제는 정치에 대한 착한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금 기술 혁명의 시대를 맞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리더는 도덕성이 우선돼야 한다”며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리더를 뽑아 기술과 힘을 그들만의 사익을 위해 사용한다면 우리 국민은 사실상 노예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치는 경제, 사회, 문화, 안보, 보건, 복지, 교육 등 우리 삶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철학자 플라톤은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년4.0포럼의 좋은 대통령 선택 캠페인은 대한민국 미래 향방을 정할 가장 중요한 정치적 선택인 내년 3월 20대 대선에 ‘착한 관심’을 가지자는 의미로 각자 좋은 대통령의 자질을 생각해보는 캠페인이다.
한편, 청년4.0포럼은 대구·경북지역 청년들이 직접 조직된 힘을 구성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로 만들어진 포럼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