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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예술의전당 ‘우주탐험’ 연극 18일부터 나흘간 화랑홀서 선봬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1-11-08 20:14 게재일 2021-11-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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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스페이스’ 공연 모습. /경주문화재단 제공
관객들이 우주선 공간에 탑승해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연극을 관람하는 독특한 공연이 펼쳐진다.

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이 이머시브 시어터 ‘그래비티 스페이스’를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총 4일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선보인다.

‘그래비티 스페이스’는 글로벌 공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공연 콘텐츠 기업인 브러쉬시어터가 초연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인 ‘이머시브 시어터(immersive theater)’ 공연이다.

이머시브 시어터 공연은 관객이 공연에 직접 몰입해 무대 위 배우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작품에 참여하는 관객참여형 공연으로 차세대 공연 콘텐츠로 관심 받고 있는 장르다.

‘그래비티 스페이스’는 우주 탐험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제작됐다. 관객들은 60여 분간 우주선 공간에 탑승해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우주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머시브 시어터 공연인 만큼 공연장 입장방법도 독특하다. 공연장 객석 문을 통해 입장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들이 등·퇴장하는 무대 출입구를 통해 입장하게 된다.

관객들은 무대 위에서 극에 직접 참여하고 배우와 함께 호흡하며 눈앞에서 연기를 직접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그래비티 스페이스’는 기존 연극에는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실감 세대에 걸맞은 새로운 연극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며 경주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 평택시문화재단 세 개의 문화예술회관과 글로벌 공연 제작사인 브러쉬시어터가 합심해 총 60명 이상의 기획·제작 인력이 만들어내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이다. 관람 문의는 경주문화재단 전화(1588-4925)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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