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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치유의 시간… 원로 서양화가 노선호 개인전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1-11-21 20:08 게재일 2021-11-2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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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대백프라자갤러리서
자연에서 체득한 사유와 치유의 메시지를 시각적 언어로 전달하고자 하는 원로 여류 서양화가 노선호(73) 개인전이 23일부터 28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린다.

네 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 노 작가는 대상의 물성과 현상에 대한 관찰과 해석으로 전개된 사실적, 인상적으로 표현된 작품들과 내면적 감정과 느낌을 살린 주관적 색채 표현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봄의 교향곡’, ‘환타지아’, ‘길’시리즈, ‘꽃의 성찰’, ‘숲 이야기’, ‘나의 가족’ 등에서 자연과 인간에 대한 공존의 이야기를 보여주고자 하며 사유와 치유의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길’ 연작은 아련한 기억이 실려 있고 삶의 영욕을 묻어두고 있으며 순수하고 행복했던 시절로 우리를 안내하고 있다.

한국교육미술협회·학회 윤백만 이사장은 “노 작가의 작품에는 제한되거나 머무르지 않고 새로움에 대한 시도와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동경으로 생명력의 신비와 경이로움을 담아내고자 한다”고 평가했다.

노선호 작가는 달서구미술협회 우수작가상 선정(2020년),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부문 입선 2회, 신조형 미술대전 우수상 등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부산지방법원 예술법원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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