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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통합신공항 광역철도 사전타당성 조사 본격 스타트

박순원기자
등록일 2021-11-21 20:23 게재일 2021-11-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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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용역 착수 보고회<br/>결과 따라 예타 조사로 연결<br/>경북도, 항공 클러스터 박차<br/>신공항 연계 사업들 ‘날갯짓’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지역 산업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서대구 KTX역~통합신공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이 지방 광역철도 선도사업의 선정돼 사업 착수에 들어갔고, 경북도는 신공항과 연계한 항공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관련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지역 경제발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대구 KTX역과 통합신공항을 잇는 철도 사업은 정부의 국가철도망 계획에 사전타당성 우선 대상 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국가철도공단은 지방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대구~경북(서대구~의성) 등 5개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이번 용역에서 사업성 확보를 위한 대안노선, 시설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무인 주행, 승무·유지보수 첨단화 등 고효율 운영방식 도입, 역세권 연계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은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이 구체적으로 변할 수 있다”면서 “정부의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지자체 요구사항, 탄소중립정책, 개발사업 연계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북도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연계한 항공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아울러 관련기업 유치에 나선다.


경북도는 21일 “지방 공항과 연계한 항공기 제조사 유치방안 연구용역을 마무리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더불어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항공기 제조 및 관련 부품소재 산업, 인테리어, 항공 정비 및 서비스 등 관련 기업을 유치해 클러스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항공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항공사 및 선도기업 연계 협력, 밸류체인 협업모델 확립, 기업 인센티브 및 지원정책 도출, 유치대상기업 맞춤형 커뮤니케이션에 방점을 찍고 힘을 쏟기로 했다.


경북도는 다양한 해외 항공기 제조사 및 국내외 항공산업 기관과 협력해 관련 산업을 키울 방침이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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