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생으로 올해 39살인 조 교수는 우주산업 전문가로 육관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이라크 자이툰 사단, 한미연합사령부와 외교부 정책기획관실, 육군본부 정책실 등에서 17년간 근무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젊은 미래로 갈 민주당 선대위의 길에 앞장서서 지휘를 해 주실 조 교수님을 환영한다”며 “민주당 선대위에 뉴 페이스가 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인 송영길 대표와 함께 선대위 ‘투톱’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 후보는 “조 교수는 우주항공 분야의 전문가라는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며 “미래 산업의 한 중심에 항공 우주산업이 있다. 각별히 관심을 갖고 역할을 해온 항공우주 분야에 당도 각별히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가 페이스북에서 본인 소개 글을 읽어 봤는데 거기에 ‘조금이라도 나누며 살기’라는 표현을 했다”며 “지금도 여전히 나누며 살기를 실천하려고 노력하시는 점에 저 역시 많은 공감이 갔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 교수는 “리더의 의지와 예측 가능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민주당과 이 후보가 보여주는 모습을 신뢰하게 됐다”며 민주당 선대위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제게 정치가 무엇이냐, 올바른 정책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적어도 자녀 세대가 저희 세대보다는 조금 더 낫게 살아가는 환경을 물려주는 것이며 그게 어른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우주항공 분야에서 민간과 정부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