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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작가 이진희 ‘와이어에 생명을 더하다’展 마쳐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1-12-07 20:08 게재일 2021-12-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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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간 포항 오소갤러리에서 열린 와이어공예 작가 이진희의 네 번째 개인전이 성료됐다.

이번 개인전은 ‘와이어에 생명을 더하다’를 주제로 철을 재료로 사용해 꽃과 나비, 바다, 나무 등을 만든 작품들을 전시했으며 조명을 오브제로 차가운 철을 따뜻한 분위기로 표현했다.

다양한 소재와 물성을 표현함으로써 이진희 작가는 이번 네 번째 개인전을 통해 작품적으로는 물론, 작가 내적인 면에서도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작가는 철사와 같은 와이어를 비즈나 천, 금속 등 다양한 부자재와 엮어 장신구를 만드는 일상의 소품이 아닌 대형 설치작품을 선보여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와이어 공예의 역할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진희 작가는 “나의 와이어에 생명을 더해줄 자연은 빛보다 강한 따스함을 전해준다. 생명이 가득해서 살아 있음을 느끼는 나의 작품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의 빛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진희 개인전 ‘와이어에 생명을 더하다’전은 경북문화재단의 ‘2021 경북 청년신진예술인 발굴 육성지원사업’으로 진행됐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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