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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수성구 경북 영덕군 등 7곳 3차 ‘도시재생 뉴딜’

박순원기자
등록일 2021-12-16 19:36 게재일 2021-12-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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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에 노후된 아파트를 정비하는 ‘주거재생 특화형 인정사업’이 실시된다. 또 경북 영덕군에는 화재로 소실된 영덕시장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16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올해 3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 사업지로 대구 달서구와 경북 영덕군 등 모두 3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달서구와 영덕군을 비롯해 대구 수성구, 상주시, 구미시, 영천시, 봉화군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5조2천억원(국비 3천억원·민간자본 3조3천억원 등)을 투입해 쇠퇴한 주거환경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을 재생하고 약 4만4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지역에 거점을 조성하는 혁신지구 사업이 3곳, 공기업이 직접 시행하는 총괄사업관리자 사업이 10곳, 소규모 인정사업이 19곳이다.


우선 대구 달서구는 노후화된 한마음아파트를 정비하고 인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561억4천만원(국비 97억1천만원)을 투입해 주거재생 특화형 인정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영덕에서는 지난 9월 4일 발생한 화재로 시장건물과 상인점포가 소실된 영덕시장에 대한 재건 사업이 진행된다. 총 217억원(국비 50억원)이 투입되며, 활력센터 및 공영주차장 200면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 수성구에서는 노후화된 주민센터 부지에 초등 돌봄 시설과 수어통역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경북 구미에서는 숙박업 중심의 쇠퇴한 상권에 창업 및 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이외에도 경북 상주는 왕산역사공원을 청년 창업 시설로 변모시키고, 영천시는 지역 내 부족한 문화복지창업 거점공간 마련에 나서며, 봉화군은 춘양면사무소를 철거하고 주민 소통 공간 마련에 나선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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