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 예비후보<br/>재건축·개발 등 정주여건 개선<br/>배영식 예비후보 <br/>앞산순환도로 완전 지하화 <br/>도태우 예비후보<br/>공·사교육 융합 교육 부흥 약속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이인선·배영식·도태우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잇달아 보도자료를 내고 중·남구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정주여건을 개선해 명품 중·남구 조성에 주력을 주제로 공약을 발표했고 배 예비후보는 앞산순환도로 지하화, 도 예비후보는 융합교육을 통한 교육 부흥안 등을 내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 내 노후 주택 정비 및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도시철도 1·2·3호선 인근의 역세권 개발 △노후지역 대상의 공공주택복합사업 활성화 △가로주택정비사업 조속 추진 등을 거론했다.
배 예비후보는 앞산 빨래터공원 입구∼고산골입구까지 앞산순환도로를 완전 지하화하고 그 부지에 1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규모 ‘문화·예술·스포츠 콤플렉스’ 타운을 조성하는 등 중·남구가 대구의 문화·예술·스포츠의 중심으로 부상하도록 도시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는 대구 남구지역의 경우 문화·예술·스포츠 등의 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균형발전의 장애요소가 되는 것을 감안, 서울 ‘예술의 전당’이나 뉴욕시의 ‘링컨센터’와 같은 종합문화예술 콤플렉스 타운을 비롯한 3천석 규모의 공영장과 별도의 각종 전시장을 동시에 구비하는 시설도 건립하겠다는 구상이다.
도 예비후보는 제1공약으로 대구지역에서 방과후 수업이 가장 활성화되지 못한 지역인 중·남구를 감안해 융합적 교육 부흥안을 공약했다.
또 중·고교에서 다양한 영어 잡지 스터디를 권장하고 공공도서관을 최대한 활용해 2년 내에 우수학교 진학률 1위 지역의 명예를 되찾고 남산동 일대에 명품학원가를 육성해 공교육과 사교육 양면에서 최고 수준의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도 후보는 “과거 중·남구가 대구 교육의 1번지 역할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융합적 교육 부흥안을 통해 다시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육이 살아나면 경제 등 나머지 부분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때문에 임기 중 이 공약만큼은 반드시 실현시켜 살기좋고 교육하기 좋은 중·남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