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토론위, 내달 21일 첫 회 시작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초청 대상’ 후보가 참여하는 토론회가 오는 △2월 21일 경제 △2월 25일 정치 △3월 2일 사회 분야를 중심으로 각각 2시간씩 입식 토론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초청 대상 후보자는 국회에 5석 이상 의석을 가진 정당 추천 후보자, 직전 대선·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비례대표 지방의원 선거에서 3% 이상을 득표한 정당 추천 후보, 언론기관이 1월 16일부터 2월 14일까지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에서 평균 지지율 5% 이상인 후보자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와 직전 대선에서 21.41%를 기록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 4자 토론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원회는 후보 등록 마감 다음날인 2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초청대상 후보자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초청 대상 토론회는 시간 총량제 토론과 주도권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도권 토론은 주도권을 가진 후보가 다른 후보를 지목해 묻고 답하는 방식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