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이강윤 SK머티리얼즈 부사장, 김시오 경북대 대외협력부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SK머티리얼즈-경북대가 계약학과 추진 등 양질의 일자리 및 우수인력 배출방안에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SK머티리얼즈는 배터리 소재 산업 부문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맞춤형 인재’수급이 필요할 것”이라며 “기업에서는 대졸 신입 직원들에 대한 재교육 비용을 절감하고, 대학은 취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취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이어 “경북대학교는 2011년부터 모바일공학과를 신설해 삼성전자와 계약학과를 체결하고 실무중심의 전문인력 인프라를 구축한 선례가 있다”며 “SK머티리얼즈와 경북대도 학생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과 기업의 인재 선점이라는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상생 관계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이강윤 부사장은 “계약학과뿐만 아니라 산학협력 추진을 통해 우수한 지역인재들을 확보하는 의견에 공감한다”며 “일정기간 동안 관련 직무교육을 하고 실무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