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향 제481회 정기연주회<br/>18일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올해 첫 정기연주회를 연다.
제481회 정기연주회인 이날 공연은 수원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최희준이 지휘하고, 섬세한 기교와 탁월한 해석, 서정성을 겸비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서울대 음대 교수) 협연으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과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을 들려준다.
엄격하면서도 절제된 낭만주의를 지향한 브람스와 고국의 자연과 민족 정서를 녹여낸 드보르자크, 후기 낭만시대를 대표하는 두 작곡가의 작품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첫 무대는 세계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불리며 사랑받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선보인다. 이 곡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하힘도 난색을 보였을 정도로 연주자에게는 최고난도이다.
공연 후반부에는 고국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에서 음악적 영감을 얻었던 체코 출신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8번’을 연주한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