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상식의 국가 만들 후보”<br/> 국힘 다른당서 첫 지지 ‘눈길’
대구·경북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선언이 잇따랐다.
경북도의회 박미경(민생당) 도의원은 10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을 방문하고 “윤석열 후보는 헌법적 가치수호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었고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국가를 만들 수 있는 후보라고 생각된다”며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국민의힘이 아닌 타당 소속의 도의원이 윤석열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대구·경북지역 영남대 총학생회장과 6개 대학 대학생 200여명도 10일 오후 4시 국민의힘 대구·경북시도당 5층 대강당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문을 공동 발표했다.
대구·경북 대학생 대표들은 공동 선언문을 통해 “당면한 국가위기를 극복하고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윤석열 후보가 반드시 대통령에 당선돼야 한다”고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지지선언에 앞서 국민의힘 김병준 전 중앙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은 ‘우리정치의 모순과 청년’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고 청년들이 발제한 토론회도 개최했다.
이번 행사 이후에는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정책총괄본부 지역균형발전정책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섭 전경북도립대 교수·서상곤 영남대교수) 주최로 대구·경북청년총연합 대구지역 청년들이 주관하는 ‘청년 MZ 세대여 마이크를 잡아라!’행사를 개최하고 낙후된 전남·충남·경북 지역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신 도청사업 활성화 공약 등을 제시했다.
지난 9일에는 국민의힘 대구시당 6층 강당에서 여래승가회(대표 성담스님) 소속 성담 스님을 비롯한 대각·해광·송현·도윤 스님 등 약 15명의 주지 스님과 약 20명의 불교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