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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준석 대표·홍준표 의원, 대구 동성로서 거리연설

김영태 기자
등록일 2022-02-12 22:28 게재일 202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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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홍준표 선대본 상임고문이 12일 오후 대구 동성로를 함께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홍준표 선대본 상임고문이 12일 오후 대구 동성로를 함께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홍준표 선대위 상임고문이 12일 오후 대구 동성로에서 ‘원팀’을 과시하며 거리연설과 포토타임 등으로 윤석열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이날 홍 의원이 선대위 상임고문으로서 첫 후보 지원 행보에 나섰고 이 대표는 이를 기념하는 꽃다발을 전했다.


이 대표와 홍 고문이 이날 저녁 동성로에 출현하자 거리를 가득 메운 대구시민들이 몰려들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연설에 나선 홍준표 의원은 “침체된 대구·경북이 활기를 되찾고, 다시 도약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이대표와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2번을 찍어야지 정권이 교체되고 대구·경북 현안을 5년내 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지지자들이 홍 의원을 외치자“자신은 후보 경선에서 떨어져 출마자가 아니라”며 손사래를 친 뒤 “윤석열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일 전이라는 사실을 의식해 마이크를 쓰지 않고 “홍준표를 사랑하는 대구 시민여러분 윤석열도 사랑하시죠”라는 말로 분위기를 띄웠다.


또 “지금까지 문재인 정부가 국민들을 갈라치기 했다면 이제 다른 정치문법을 구현해야 한다”며 ”동서를 갈라치고 세대를 갈라치는 그런 정치를 하면 안된다는 사람끼리 힘을 합쳐야 하지 않겠나”고 제시했다.


이어 “이기운을 20일 동안만 몰고가면 여러분의 꿈꾸는 새로운 정치를 이룰 수 있고 이꿈은 저 이준석의 꿈이자 홍준표의 꿈”이라며 “이제 호남 일정도 마치고 곧 후보가 일정을 잡아 대구·경북에 온다면 지금처럼 열렬히 반응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까지 ‘열정열차’에 올라 윤 후보의 호남행 일정에 동행했고 여수에서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대구로 직행해 동성로에서 홍 의원과 만났으며 13일 다시 ‘열정열차’ 3일차 일정을 수행하러 호남지역으로 이동한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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