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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측 일부 인사 이재명 지지 선언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2-03-01 17:42 게재일 20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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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선 국민의힘 경선에서 홍준표 의원을 도왔던 일부 인사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1일 오후 국민의 힘 당사에서 “보수와 진보의 진영 논리는 아무 의미가 없다”면서 “박정희의 추진력과 홍준표의 결기 있는 언행을 닮은 이 후보를 선택하고 지지한다”며 이 후보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날 이 후보 지지선언에는 홍준표 캠프에서 언론방송특보를 맡았던 표철수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청년특보 김영재 씨, 홍준표 서포터즈 부산 대표 구상용 씨 등이 함께했다.

표 전 위원장은 이 후보 선대위에서는 언론혁신특보단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홍 의원 쪽 인사들과 서포터즈 회원들이 이 후보 지지대열에 동참함으로써 이 후보와 민주당이 계획하는 국민통합 구상에 대한 공감대가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홍준표(대구 수성을) 의원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박창달 전 의원이 경선에 패배한 홍 의원을 떠나 지난해 말 민주당에 입당했다.

대구·경북 지역 45년 보수의 길을 걸어온 박 전 의원이 민주당 입당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총괄선대위원장 수락한 것을 두고 민주당 내부와 지역에서 말이 많았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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