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국내 5번째 시즌까지 <br/>전체 687회 공연·83만명 관람<br/>옥주현·민영기·임혜영 등 출연<br/>4월 8∼10일 계명아트센터
스릴러 영화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이 동명소설을 재탄생 시킨 영화 ‘레베카’를 모티브로 한 뮤지컬 ‘레베카’가 대구 무대에 오른다. 4월 8∼10일 계명아트센터.
국내 6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레베카’는 다프네 듀 모리에의 베스트 소설 ‘레베카’를 원작으로 하며, ‘레베카’, ‘신이여’, ‘하루 또 하루’ 등 강력한 넘버와 거대한 ‘맨덜리 저택’ 무대 세트로 정평이 나있다.
뮤지컬 ‘레베카’는 국내서 큰 인기를 얻은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의 작품이다. 200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레이문드 극장에서 첫선을 보인 후 전 세계 12개국, 총 10개 언어로 번역돼 공연됐으며, 2013년 한국 초연 이후 2019년 다섯 번째 시즌까지 총 687회 공연에 총 관람객 83만명, 평균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왔다. 뮤지컬 ‘레베카’는 불의의 사고로 아내 레베카를 잃은 막심 드 윈터와 사랑에 빠진 ‘나’가 레베카와 막심의 저택인 맨덜리로 와서 겪는 일들을 보여준다.
옥주현, 신영숙이 부르는 댄버스 부인의 ‘레베카’를 필두로 중독성 있는 뮤지컬 넘버가 가득하고, 반전을 거듭하는 극적인 서사를 잘 설계된 무대 연출이 뒷받침한다. 막심 드 윈터 역에는 민영기, 김준현, 에녹, 이장우, 댄버스 부인 역에는 신영숙, 오주현, 나 역에는 임혜영, 박지연, 이지혜, 잭 파벨 역에는 최민철, 이창용, 반 호퍼 부인 역에는 김지선, 한유란, 베아트리체 역에는 류수화, 김경선 등 최고의 배우들이 뮤지컬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최고의 극본과 군더더기 없는 연출, 배우들의 열연 등 최상의 컨디션으로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불의의 사고로 아내 레베카를 잃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막심 드 윈터. 그는 몬테카를로 여행 중 우연히 ‘나’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 후 두 사람은 막심의 저택인 맨덜리에서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