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이·윤 후보 울진삼척 산불 현장 찾아 이재민 위로

김영태 기자
등록일 2022-03-05 10:17 게재일 2022-03-05
스크랩버튼
윤, 4일 밤 울진 이재민 대피소 방문…이, 5일 새벽 울진 삼척 방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울진과 삼척의 산불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진화 상황을 살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5일 새벽 울진과 삼척 산불 현장을 방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4시께 울진 국민체육센터 1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이 후보는 이어 울진 봉평신라비 전시관에 설치된 산림청·경상북도·소방청 합동상황실에 들러 관계자를 격려하고 산불 진화와 이재민 보호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상황실에서 ”산불은 소강상태이나 바람 탓에 불이 쉽게 안 잡히고 인력과 장비 특히 대형헬기가 부족한 상황이며 지원 인력은 사전투표소 지원과 코로나 대응 등으로 공무원 동원이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받았다.

이 후보는 이후 인근 화재 현장을 둘러본 뒤 강원도 삼척 원덕복지회관 제1대피소를 찾아 이번 화재로 집이 전소된 이재민의 고충과 호소를 듣고 위로를 전하며 지원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현장 방문을 마친 후 서영교 선대위 상황실장(국회 행정안전위원장)에게 울진과 삼척에서 건의받은 의견을 전달하고 화재 진화에 대한 지원과 이재민 보호 및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4일 밤 경북 울진 산불 이재민보호소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윤 후보는 울진 산불 피해가 심각하다는 소식을 듣고 이날 경북 영주 지역 유세를 마친 뒤 오후 10시40분께 울진읍 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보호소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전찬걸 울진군수, 박형수·이만희·김정재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윤 후보는 이재민들의 손을 잡고 “제대로 씻지도 못할 텐데 힘들어서 어떻게 하느냐”, “어르신들 조금만 더 힘내세요”라며 위로했다. 윤 후보는 “(주민들이) 어떻게 지내시는지 봐야 빨리빨리 선거 끝나고 지금 정부하고 빨리해서 보상도 해드리고 집도 지어드리고 해야 할 거 아닙니까”라고 했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경북 영주 유세에서 “지금 울진 산불이 매우 심각하다. 윤 후보는 또 페이스북 글에서 ”지역 주민과 사투를 벌이는 소방청과 산림 당국, 경찰과 지자체를 비롯한 많은 공직자 여러분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