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표, 단일화 이후<br/>대구서 첫 지지유세 펼쳐
이날 오후 안 대표는 대구 달성군 화원시장과 중구 동성로, 국민의힘 권영현 보궐선거 후보 사무소 등에서 윤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안 대표는 이날 “윤 후보의 상식과 공정, 안철수의 미래와 국민통합이 합치면 우리는 반드시 할 수 있다”며 “윤 후보와 제가 꿈꾸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더 좋은 대한민국은 좋은 나라, 강한 나라, 안전한 나라라고 생각한다”면서 “북한과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하고 노후생활도 안전한 나라가 윤 후보와 내가 꿈꾸는 더 좋은 대한민국”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정권 들어서 국민들이 얼마나 힘들었냐”고 반문한 뒤 “상인들은 장사하지 못하고 청년들은 직장을 가지지 못하며 북한은 수시로 미사일을 쏘아대는가하면 외교는 역대정권 최악인 상황으로 이걸 심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위기를 자초한 정권은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사실이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필요한 이유”라며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주역인 윤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유세장에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참석해 “대구시민이 있었기에 국민의힘이 있었고 이제 정권교체를 꿈꿀 수 있고 헌법가치를 지킬 수 있게 됐다”며 “오는 3월9일은 정의가 불의를, 상식이 불상식을, 공정이 불공정을 승리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