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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에 가린 중·남구 보선 막판 총력전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2-03-08 19:56 게재일 2022-03-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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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호소 여·야·무소속 후보들<br/>저마다 ‘지역발전 적임자’ 자임<br/>여의도 입성 주인공 자리 노려 
대통령선거에 가려진데다 국민의힘이 당 공천 배제 등으로 힘이 빠진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여·야, 무소속 후보들은 단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8일 선거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후보들은 저마다 중남구의 변화와 지역발전을 책임지겠다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막판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백수범 후보는 “보궐선거에 귀책 사유가 있는 국민의힘 심판에 앞장서고 대구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백수범을 뽑으면 대구의 정치적 경쟁이 시작된다”며 “백수범을 선택하면 대구의 변화가 시작된다”고 변화를 강조했다.

유일한 야당 소속 후보임을 내세운 국민의당 권영현 후보는 “그동안 대구에서 뒤처졌던 중·남구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며 표심에 호소했다. 권 후보는 “민생을 해결하고 국회에 입성하면 바로 지역민을 위해 예산을 가지고 올 수 있는 유일한 야권 정당 소속의 후보”라며 언급했다.

무소속 도태우 후보는 “행동하는 젊은 보수로서 현 정권을 심판하고 정치 세대 교체를 이뤄내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 쇄신과 세대교체를 향한 열망, 중·남구의 발전과 부흥을 향한 열망 등을 귀하게 받들어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소속 주성영 후보는 “정치 초보가 아닌 중·남구 최초의 3선 의원 후보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주 후보는 “3선 국회의원을 가지지 못한 중·남구에서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 국회의원을 선택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임병헌 후보는 “중·남구의 오랜 토박이이자 3선 구청장의 경험을 살려 청년 인재를 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임 후보는 “3선 구청장으로 검증된 인물이기에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받았고 기회를 주신다면 확실하게 정직하게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도건우 후보는 “유일한 경제 전문가로서 그동안 낙후된 중·남구의 경제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젊고 유능한 새 인재를 키워달라”고 요청했다. 도 후보는“중·남구 유권자의 열망은 정권 교체와 세대 교체이기에 젊고 실력 있는 인재, 재선을 넘어 3선 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달라”고 강조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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