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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종료 7시30분 맞춰 출구조사 공개… 코로나 확진자 등 몰릴 땐 개표 등 지연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2-03-08 20:40 게재일 2022-03-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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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만4천464곳서 투표 진행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천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는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되지만 투표 당일 코로나19 확진·격리자가 대거 몰릴 경우 투표 시간이 늘어나 개표 및 마감 시간 모두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JTBC는 투표 종료와 함께 출구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개표 결과도 이번 선거부터 투표구 단위로 세분화해 공개함으로써 개표소에서 작성한 개표상황표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개표결과를 확인·대조할 수 있도록 했다. 총 유권자 4천419만7천692명 가운데 지난 4~5일 이틀동안 사전투표를 한 1천632만3천602명을 제외한 2천787만4천90명을 대상으로 이날 투표가 진행된다. 이번 대선 선거인 수는 2020년 총선보다 20만3천445명, 2017년 19대 대선보다 171만7천982명이 많다. 사전투표율은 36.93%다.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대구·경북지역도 모두 431만6천715명의 유권자들이 지역 내 1천610개 투표구에서 일제히 투표를 실시한다.

대구는 204만5천801명의 유권자가 8개 구군에 마련된 636개 투표구에서 투표에 돌입하고, 경북은 204만5천801명의 유권자가 23개 시군의 974개 투표구에서 한표를 행사하게 된다.

이는 제19대 대통령선거(2017년 5월9일) 당시 유권자 대구 204만3천276명과 경북 224만9984명보다 각각 2천525명(0.12%)과 2만495명(0.9%)이 증가한 수치다. 사전 투표의 경우 경북은 41.0%로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지만 대구는 33.9%로 경기·제주에 이어 3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보여 이날 투표율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대선은 모두 14명의 후보가 등록했으나 김동연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중도 사퇴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12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게 됐다. /박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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