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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인수위에 지역균형발전TF 추가

김진호 기자
등록일 2022-03-12 18:16 게재일 202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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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 건의 받아들여…수도권 집중화로 타 지역 불편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선인 일정 및 현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선인 일정 및 현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2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에 지역균형발전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기로 했다. 인수위에 청와대개혁TF, 코로나위기대응TF에 더해 지역균형발전TF를 추가한 것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우리 당 소속 광역단체장들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진지한 접근과 해법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받고 (설치를) 결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전국 17개 시도청 협조가 구해지는대로 파견을 받아 균형발전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새 정부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전국에 산재한 지역 주민의 목소리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듣지 않고 수렴해 국가균형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게 당선인의 의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지나친 수도권 집중화로 인해 다른 지역 분들의 불편이 작지 않았다”며 “특정 지역이 아니라 고른 균형 발전으로 미래를 도모할 수 있다는 원칙 아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또 “다음 주 월요일(14일)에는 본격적인 통의동 시대가 시작된다”며 “윤 당선인이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마련되는 당선인 집무실로 출근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김 대변인은 인수위 인선에 대해 “이르면 다음주 내로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인수위원장이나 부위원장 인선이 선결돼야 한다. 내일 오후 안으로 말씀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의 관저와 관련,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대통령 집무실이 마련돼야 하므로, 관저도 조속히 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저는 다양한 각도에서 다양한 장소를 두고 검토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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