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눈 한번 내리지 않았던 겨울의 끝, 봄비가 내렸다. 50년 만의 겨울 가뭄을 겪으며 산과 들이 메말랐고 개울도 바닥을 드러내어 봄이 오는 언덕에는 달래 냉이의 새싹들이 쭈볏거리고 있었는데 단비가 내린 것이다.
금요광장 기사리스트
4월의 이야기
‘괴물 산불’에 당하고 보니
설중매(雪中梅) 피어나듯
화이트데이, 파이데이
생명이 움트는 3월
영동할매 내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