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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특위 부위원장에 정운천 의원

김진호기자
등록일 2022-03-21 20:53 게재일 2022-03-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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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위원 15명 인선 완료<br/>TK인사 홍석준·이인선 포함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원회 위원장은 21일 국민의힘 소속 호남 출신의 현역 의원인 정운천 부위원장과 15명의 특위 위원 인선을 완료했다.

전체 15명 위원 가운데 대구·경북(TK)인사로는 홍석준(대구 달서갑) 의원과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포함됐다. 현역 정치인으로는 홍 의원을 비롯, 국민의힘 소속 엄태영(충북 제천단양), 하영제(경남 사천남해하동) 의원 등 3명이 포함됐고, 나머지는 원외 정치권과 학계 등 외부인사로 구성됐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전문성과 지역대표성, 그리고 향후 입법과정에서의 역할을 감안했다”며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부위원장에 임명된 재선의 정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이명박(MB) 정부 때인 2008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다. 20대 총선 당시 전북 전주을에 당선돼 금배지를 달았고, 21대 국회 비례대표로 재입성했다. 원외 위원으로는 △이인선 전 경북도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김범수 국민의힘 경기용인정 당협위원장 △류제화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변정섭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육동일 충남대사회과학대학 명예교수 △하형주 전 동아대 스포츠과학대학장 △현을생 전 제주 서귀포시장 △박기관 상지대 행정학부 교수 △김재구 전 사회적기업진흥원장 △원숙연 한국행정학회장 △오정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이기우 인하대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 위원장은 “향후 위원회 운영에 따라 1∼2명가량 추가 인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특위 활동 방향과 우선 과제에 대해서는 첫 회의 후로 발표를 미루면서도 “당선인은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지역균형발전 문제와 지방분권 문제를 강조하고 있다”며 “가능한 한 폭넓게 움직여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균형발전은 중앙정부가 하는 모든 일에 다 관여가 되어 있다. 산업정책, 금융정책, 토지정책과 모든 것이 다 관련이 되어 있어서 이걸 펼치기 시작하면 상당히 많이 펼칠 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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