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8.1%,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반대”

미디어토마토 조사, 찬성은 33%
MB 사면 여부엔 58.2%가 ‘반대’

국민의 58%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토마토가 22일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18명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윤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국방부 이전 계획에 대해 58.1%가 ‘현 청와대에 대통령 집무실이 있어야 한다’며 집무실 이전에 반대 의견을 표했다. ‘찬성한다’는 답변은 33.1%로 나타났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서는 58.2%가 반대한다고 답했고, 38.2%만 찬성했다. 또한 여성가족부를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8.4%, 폐지하면 안 된다는 응답은 42.5%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김영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