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어린이 위한 ‘타요’<br/>5월 7~8일 ‘불효자는 웁니다’
(재)경주문화재단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2022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있는날’ 가정의 달 특별공연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4월 23일 어린이를 위한 가족뮤지컬 ‘꼬마버스 타요와 하하호호 노래자랑’과 5월 7~8일 어버이날에는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공연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 타요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가족뮤지컬 ‘꼬마버스 타요와 하하호호 노래자랑’은 한 섬마을에서 최초로 열리는 전국노래자랑에 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꼬마 버스들의 이야기다.
어버이날 진행되는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는 해외 라이선스 뮤지컬과 달리 가족애와 사랑 등 우리나라의 정서에 바탕을 둔 악극으로 가족사를 소재로 한국 현대사를 녹여낸 작품이다. 우리 근현대사를 치열하게 헤쳐 살아온 한 남자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려내며 자식밖에 모르고 살아온 우리 어머니와 아들의 가슴아픈 이야기에 우리 음악과 춤이 더해졌다. 특히 사회자로 출연하는 배우 임하룡의 재치 있는 입담과와 양금석, 강효성, 임호등의 탄탄한 연기력이 돋보이는 공연이다.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있는 날 가정의달 특별 공연은 경주시민은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예매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