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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스탁’ 상장 작가 오프라인 초대전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2-04-13 20:24 게재일 2022-04-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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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투자자 위한  미술품 거래 플랫폼서 활동<br/>포항·경주·대구 등 작가 12명 참여… 경주 라우갤러리 30일까지
김결수作

경주 라우갤러리(관장 송휘)가 오는 30일까지 미술품 거래 플랫폼 아트스탁 상장작가 12인 초대전을 열고 있다.

아트스탁은 회화, 조각, 서예, 공예 등 각종 미술품을 온라인에서 분할 공모를 개시해 여러 명이 공동으로 구매, 소유할 수 있는 ‘아트테크’라는 새로운 투자 방식의 온라인 미술품 거래소다.

박구환作
박구환作

미술품 거래의 대중화를 통해 신진작가들의 잠재력 있는 작품들을 필두로 미술 시장 투자 활성화를 이끌어내고 미술 시장 전반의 규모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아트스탁의 목표다.

아트스탁 상장작가들은 1년여에 걸쳐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2만여명의 작가 가운데 각 지역 별 선정위원들의 추천을 받아 작품성과 작품 수량을 직접 검증해 예비 선정 작가를 엄선한다. 이후 한국미술계를 대표하는 석·박사급 전문 심사위원 16명의 최종 심사를 거쳤다.

이우림作
이우림作

이번 전시에는 아트스탁 상장 작가 중 포항, 경주, 대구, 광주 익산 등 지역작가 김결수, 김완, 김인철, 박구환, 손봉채, 손파, 박주경, 예진영, 이우림, 이정철, 임동훈, 장이규, 표인부 등 12명의 작품 12점을 선보인다.

예진영作
예진영作

2017년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전에 참가한 손파·김완 작가, 광주신세계미술제 대상을 수상한 손봉채 작가, 제28회 금복문화상 수상자 장이규 작가, 익산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표인부 작가, 회화와 판화, 평면 작업을 두루 하고 있는 김결수 작가, 자연과 우리의 삶,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들여다보게 하는 포항의 예진영 작가, 우리나라 최고의 목판화가인 박구환 작가 등의 최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손파作
손파作

송휘 라우갤러리 관장은 “이번 전시는 아트시장에 관심이 많아도 작품을 구매하기 어려웠던 소규모 투자자들을 위한 혁신적 미술품 투자방식으로 알려져 있었던 아트스탁 상장 지역작가들의 작품들을 오프라인인 갤러리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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