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br/>정상급 성악가·피아니스트 등 평화의 선율 연주
대구에서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다음 달 3일 오후 7시30분 기획공연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합니다-희망과 평화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문화예술 단체에 꾸준한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모임 동유포럼과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공동 주관한다.
콘서트에서는 정상급 성악가들이 준비한 평화의 선율이 연주된다.
‘동심초’, ‘그리운 금강산’ 등 유명 한국 가곡으로 채워진 1부와 오페라 ‘나비부인’, ‘팔리아치’, ‘토스카’ 등 인기 오페라 아리아들을 감상할 수 있는 2부로 구성됐다.
세계 정상의 무대를 누벼온 국내 최고의 바리톤 고성현, 깊이 있는 음색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정상급 소프라노 최정원이 무대에 오르며 피아니스트 박선민의 반주로 진행된다.
또 유럽 연합방송(ZDF, ART)에서 세계 20인의 음악가에 선정된 테너 하석배, 세계적인 콩쿠르를 휩쓸며 수백 회 오페라 주역으로 활약한 테너 이현, ‘대한민국 BEST 10테너’에 선정되었던 테너 최덕술로 구성된 테너 트리오 ‘하이체’ 등 최고의 성악가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시민이 사랑하는 음악가들을 초청해 대중적인 프로그램들로 구성한 콘서트”라며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고 말했다.
‘희망과 평화 콘서트’입장권은 2만원에서 5만원까지로, 다양한 할인을 적용할 수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http://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한 온라인 예매 및 전화(1661-5946) 예매가 가능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