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향, 26일 정기연주회<br/>2022년 세계가스총회 기념<br/>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협연
이번 공연은 오는 23∼2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2 세계가스총회(WGC 2022)를 기념한 것이다.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하고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협연자로 나선다.
김봄소리는 대구 출신으로 제62회 ARD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없는 2위, 차이콥스키, 퀸 엘리자베스, 장 시벨리우스, 하노버 요제프 요아힘, 몬트리올, 센다이, 그리고 비에냐프스키 국제 콩쿠르 등 주요 국제 콩쿠르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세계적인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의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1부에는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Op.61’을 연주하고 2부에선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6번 나단조 Op.74 비창’을 들려준다.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는 세계 3대 바이올린 협주곡 중의 으뜸으로 꼽히는 걸작으로 구상에 풍부한 정서, 어려운 기교 등으로 독특하고 힘찬 정열을 가진 작품이다.
차이콥스키‘교향곡 제6번’은 차이콥스키의 작품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이며 선율적 아름다움, 형식의 균형감, 관현악 편곡의 정교함이 고루 갖춰진 작품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곡은 절망, 두려움과 같은 인생의 비탄함을 음악적으로 표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