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성 경제부지사, 미국行<br/>지방정부 상호 협력방안 논의도
경북도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판로 개척을 통한 기업 활성화지원에 나섰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조지아주와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총회에 참석해 지방정부 상호간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중소기업 수출판로 개척을 모색하고 있다.
하 부지사는 현지시간 13일 오전 조지아 주정부 제프 던컨 부지사와 브래드 라펜스퍼거 국무장관, 아비 투라노 상무부 부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연이어 만나 공항 개항에 따른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발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청소년 교류를 제안하는 등 향후 경북도와 조지아주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애틀란타 라디오에 출연해 경북의 관광자원과 지역 내 해외기업 투자유치 환경, 신공항 프로젝트 추진현황 등 도정 역점시책을 알렸다.
14일에는 150만 한인상공인을 대변하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총회에 참석해 도내 기업의 미국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는 황병구 총연회장과 애틀랜타 지역의 이경철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동포 상공인의 노고와 도내 수출기업의 판로 개척의 헌신적인 역할에 감사를 표했다.
이 자리에서 하 부지사는 “2028년에 통합신공항이 개항하면 경주나 안동으로도 빠르고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고, 지역 수출기업과 미국 상공인들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해외자문위원협의회와 미주한인상의총연 총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향후 국제교류, 통상 투자유치, 청년 해외인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병구 미주한인상의총연 회장은 “앞으로도 재미 상공인과 동포들의 권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지역 수출기업과 미주 한인 상공인 간의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