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선 공동 여론조사 결과
19일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6∼18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한 질문에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답변이 53%로 나타났다.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답변 (36%)보다 17%포인트 높은 수치다.
어느 정당 소속의 후보를 지지하느냐는 물음에는 국민의힘 후보에게 38%,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26%가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두 정당 간 격차는 12%포인트다.
투표 참여 의향이 높은 적극적 투표층에게 물은 질문에선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가 45%,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29%로 각각 나타났다. 두 정당 간 격차는 16%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다’고 답한 적극적 투표층은 71%,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다’는 소극적 투표층이 21%, ‘비투표층(별로+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은 7%로 각각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2%, 민주당 30%, 정의당 6% 순으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서도 긍정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8%로, 부정 평가(29%)보다 19%포인트 높았다. 취임 전인 지난 2∼4일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2%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부정 평가는 20%포인트나 줄어들었다.
/김상태기자kst@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