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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표’ 호소… 여야 후보 거리로 나섰다

이창훈·김영태기자
등록일 2022-05-19 20:23 게재일 2022-05-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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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활 건 13일간의 열전 시작<br/>유권자 표심 공략 ‘표밭갈이’
서재헌 대구시장 후보,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 유성찬 포항시장 후보,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9일 막을 올렸다.

이날 대구·경북지역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일제히 한표를 호소하며 표밭갈이에 나섰다.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19일 새벽 경주 문무대왕릉에서 김석기 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 등과 일출, 통일전, 경산, 청도, 포항, 구미 등 5개 시군을 잇달아 찾았다. 첫날부터 하루 330㎞ 이상을 이동하는 강행군을 펼치며 1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경북도지사 후보는 19일 오전 7시, 구미시 ‘금오공대 주변 환경미화’로 첫 일정을 소화한데 이어 구미역광장 출정식과 오후 방송 출연 및 인터뷰, 구미 퇴근길 인사로 유세를 이어갔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는 19일 구미 선산 충혼탑을 찾아 참배를 마친 후 구미 원평공원과 포항 죽도시장에서 출정식을 실시했고 흔들림 없는 미래교육정책 추진과 미래 경북교육을 완성을 강조했다.

임준희 경북교육감 후보는 19일 오전 10시 경북 포항시 포스코대로 오광장 옆에서 출정식을 열고 선거일 승리를 다짐하는 의미에서 ‘6월(June)의 크리스마스 선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마숙자 경북도교육감 후보는 19일 오전 경북 경산시 경산자인단오보존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도민과 소통하며 교육공동체와 함께 만드는 품성교육 수도 경북 등 다섯 가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민주당 서재헌·국민의힘 홍준표·정의당 한민정·기본소득당 신원호 후보(기호 순)는 이날부터 가두연설 등을 통해 지지를 요청했다.

민주당 서 후보는 이날 오전 4시 북구 매천시장에서 새벽인사를 시작으로 오전 7시 북구 태전네거리 아침인사, 오전 10시 중구 서문시장 출정식, 오후 1시30분 동아백화점 수성점 앞에서 중앙당 지원 합동 유세 등 강행군을 통해 득표전략에 매진했다.

국민의힘 홍 후보는 오후 2시 수성구 신매시장 현장 방문에 이어 오후 4시 중구 반월당 현대백화점 앞에서 출정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대구시민 표심 공략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의당 한 후보는 오전 6시 수성구 상인동 건설현장을 찾아 건설노동자 만남을 시작으로 선거전에 돌입했고 오전 7시 김성년 대구 수성구의원 합동 유세 등 노동자의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기본소득당 신 후보는 오전 8시 북구 북부터미널 출근 유세에 이어 오전 9시 서구 쪽방촌 골목 유세, 쪽방주민 냉방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 성서지역 주공아파트와 와룡시장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보수와 진보 구도를 형성한 대구시교육감 선거 주자들도 이날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재선에 도전하는 강은희 후보는 오전 8시 북구 침산초교 앞에서 등교 도우미 활동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서문시장 일대를 찾아 거리 유세를 펼치며 지역 표심에 한표를 호소했다.

진보 성향의 엄창옥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수성구 대구은행 본점네거리에서 출정식을 펼친데 이어 오후에는 수성구 수성못오거리에서 퇴근길 선전전 등의 일정으로 득표 활동에 매진했다. 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여야 후보들도 본격적인 득표 전략을 펼쳤다.

김용락 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수성구 두산오거리 출정식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서재헌 대구시장 후보, 강민구 수성구청장 후보와 합동 유세를 벌였다.

이인선 국민의힘 후보는 오전 7시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출정식에 이어 유세차량을 이용해 하루동안 수성구 전역을 돌며 주민과 만나는 대면 선거전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창훈·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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