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식<br/>박장일 어촌계장 등 도지사 표창<br/>치어 방류·환경정화 활동 진행
경북도는 31일 영덕 해파랑공원에서 ‘도약하는 해양관광, 함께여는 행복바다’를 주제로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바다의 날은 1994년 11월 유엔해양법협약 발효를 계기로 해양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1996년부터 매년 5월 31일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27회를 맞는 이날 행사에서는 해양수산업 발전에 공헌한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영덕 부경어촌계 박장일 어촌계장을 비롯한 11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수산자원연구원에서 생산한 어린 쥐노래미 5만여 마리를 강구 연안에 방류하고, 강구항 일원에서 바다환경 캠페인 및 정화활동도 진행했다.
부대행사로 환동해 해양레저관광 공동마케팅 홍보관 및 수산가공식품 홍보관, 어선화재예방 및 해양사고 관련 사진전을 운영했다. 또한 독도 홍보버스를 활용해 독도에 관한 체험형 전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강성조 권한대행은 “바다는 생명의 원천이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공간”이라며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양문화·관광 콘텐츠 개발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구축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