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은희 대구교육감 당선인<br/>교육정책 일관성·지속성 중요<br/>미래역량 교육 전환 이어갈 것<br/>모든 학생 학습역량 높일 예정
“지난 4년간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일관된 교육의 본질인 ‘아이 중심, 교실 중심, 세상을 바꾸는 대구교육’으로 대구교육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습니다.”
6·1 지방선거 대구시교육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강은희 당선인은 1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교육 정책은 일관성과 지속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당선인은 “지난 4년 동안 ‘미래를 배운다. 함께 성장한다’란 비전으로 ‘학생의 미래역량 함양, 다품교육 실천, 학교 자율성 존중, 따뜻한 교육공동체 조성’이라는 4대 전략과 정책을 추진해 대구교육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특히 “아이들에게 미래를 살아갈 힘을 길러주는 대구 미래역량교육으로의 전환은 중단없이 흔들림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당선인은 “IB(개념기반 탐구중심교육) 프로그램도 이제 안착하고 있다.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 앞으로 4년 동안 어렵게 마련한 공교육 혁신의 전기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며 “IB를 꼭 성공시켜 우리나라의 교육을 바꾸고자 한다”며 IB교육을 원동력으로 한 대구교육의 전환을 시사했다.
즉 IB 프로그램을 통해 수업이 재밌다는 학생과 교사로서 긍지를 느낀다는 선생님들이 늘고, 이런 변화가 지속해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교육 세상을 열어주겠다는 것이 강 당선인의 의지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주요성과로 전국 최초 전면등교, 전국 최초 한국어 IB 프로그램 도입, 전국 최초 ‘다품복지망 로드맵’ 마련 등을 꼽으며 앞으로 4년 동안 중점을 둘 교육 정책을 소개했다.
강 당선인은 우선 모든 아이의 학습역량을 높이겠다며 운을 뗐다.
개별화 교육으로 기초 기본학력을 신장하고, AI·SW 교육을 확대해 디지털 역량을 함양하겠다는 것이다.
또, 학생들의 따뜻한 인성을 기르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엔데믹 시대에 대응해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에 힘쓰는 것은 물론 학생마다 1 예술 1 스포츠 교육을 활성화해 체력과 감성을 기를 계획이다.
강은희 당선인은 “앞으로 4년, 저 강은희는 더 낮은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따뜻한 리더십으로 아이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을 돕고, 대구교육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 교육수도 대구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