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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시조 41집 출간기념회·하계세미나 개최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2-06-14 19:01 게재일 2022-06-1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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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지 42집 편집계획 등 논의
우리의 전통 정형시 시조를 맥으로 이어가고 있는 맥시조문학회는 지난 11일 포항시 신광면, 청하면 일대에서 ‘맥시조 41집 출간기념회 및 2022년 하계 세미나’를 가졌다. <사진>

청송, 경주 등지에서 모인 회원 10여 명은 흥해읍에 위치한 포항시농업기술센터 내의 장미원과 식물치유실을 둘러보고, 신광 송화타운에서 맥시조 41집 ‘저토록 환한 웃음’출간기념회와 맥시조 42집 편집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병래 회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시대를 반영하는 문학의 치열한 문학정신으로 창작활동과 시조문학 발전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신광 용연저수지 야외 테이블에서 열린 하계세미나는 맥시조 동인지 42집의 발간 일정과 작품 편수, 화보내용 게재, 시조문학 활성화 방안 등의 편집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포항문화재단과 경상북도문화재단의 주제별 공모사업에 ‘맥시조문학회 동인 시비(詩碑) 건립’ 아이템을 응모하는 등 제도적인 접근과 적극적인 기획, 추진으로 시조문학의 지평을 넓혀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맥시조문학회는 1979년 창립 이후 매년 동인지를 내는 등 회원 모두가 치열한 시정신을 바탕으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계승, 발전시키려는 문학적 소신을 갖고 시조 발전과 시조인구 저변확대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온 경북지역의 대표적인 시조문학단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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