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현 대구경찰청장 본격 업무
김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수사권 개혁 법령 시행 이후 경찰권 강화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시민의 기대와 바람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갈 길이 멀고 경찰이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시민의 안전과 법질서를 확보하는 경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하고, 수사전문성을 향상시키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경찰의 권한은 시민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며 “시민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진심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신임 청장은 전남 강진 출신으로 광주 금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찰대 2기로 1986년 입직했다.
이후 경찰대학 경찰학과장과 광주경찰청 제1부장,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 전남경찰청장, 경찰청 외사국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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