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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북 귀농 2천710가구 ‘전국 1위’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6-28 20:14 게재일 2022-06-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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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다양한 지원 정책 결실 맺어”
지난해 경북으로 귀농한 가구가 2천710가구(3천654명)로 나타나 2020년 대비 21,3%(476가구)가 증가했다. 전국 귀농의 18.9%를 차지한 것으로 전국 1위 기록이다.

지난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귀농·귀촌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북이 2천710가구로 가장 많았고, 전남 2천564가구, 충남 1천800가구 순이었다. 도내 시·군별로는 의성이 227가구(전국 귀농인수 1위), 상주가 211가구(3위), 영천 182가구(4위), 김천 172가구(5위)로 경북이 명실상부한 귀농·귀촌 1번지 임을 확인했다.


또 이번 통계 조사에서 30대 이하 청년 귀농 가구 중 경북으로 귀농한 가구는 2020년 186가구에서 지난해 268가구로 44.1% 증가해 귀농·귀촌 통계조사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북이 타 시·도 보다 귀농 인구가 많은 이유는 먼저, 과수와 시설채소, 축산 등 돈이 되는 고소득 작물이 발달해 높은 농업 소득(1천848만3천 원 전국 1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도움을 받을 많은 멘토(누적귀농가구원 4만2천130명)와 선도 농가가(경북 농가수 166천호, 전국 1위) 있어 귀농이 많아지는 선순환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다.


여기에 단계별·체계적 정책자금 지원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대규모 박람회 참가를 통한 도시민 유치 홍보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 제공을 통해 일궈낸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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