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22년도 본예산보다 1조4천487억 원 증액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7일 경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예산 규모는 당초 11조2천527억 원에서 12조7천14억 원으로 늘었다.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고통받는 민생안정 지원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경제 회복을 위해 교통업계 종사자 소득안정 지원 343억 원, 시외버스 긴급경영안정지원 30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453억 원 등을 배정했다. 농어민을 위한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 차액 지원 303억 원, 산불피해 송이 대체 작물조성 33억 원, 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 지원 13억 원 등을 편성했다.
민선 8기 공약 연계사업으로 한국항공 교육원유지 및 종합항공 훈련특화단지 조성용역 3억 원, 메타버스 체험센터 구축 13억 원,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85억 원, 수소 국가산단 조성용역 1억5천만 원, 지역특화형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79억 원, 아이 돌봄 지원 43억 원을 포함했다.
또 하반기 태풍피해, 코로나19 재유행 등에 대비해 예비비 200억 원을 추가로 마련하고 울진, 영덕, 고령, 봉화, 군위 산불 피해 지원 및 복구를 위해 948억 원을 반영했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