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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심국악소리, 전통연희 공연 ‘소리에 춤을 얹다’ 성황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2-07-13 18:46 게재일 2022-07-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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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주문예회관 상주단체 공연<br/>300여명 관람… 축원·복 기원
예심국악소리 ‘2022 소리에 춤을 얹다’ 공연 모습. /예심국악소리 제공
경북도 지정 전문예술단체 예심국악소리(대표 장임순)는 최근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전통연희 공연 ‘2022 소리에 춤을 얹다’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예주문화예술회관 2022 공연장 상주단체 레퍼토리 공연으로 펼쳐진 이날 공연에는 300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제18회 광주 임방울 판소리 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명남 명창이 영덕의 복사꽃과 상대산의 관어대를 판소리로 직접 작창하고 소리도 선보였다.

특히 관어대의 소리는 영덕군민연극단의 박상완 씨가 소리글을 씀으로써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호평을 받았다.

장임순 예심국악소리 대표는 축원의 의미와 복을 기원하는 축원 북춤으로 영덕군민들의 가정에 액운을 몰아주는 기운을 불어넣어주었다.

이어 이용덕 명무의 태평무, 젊은소리 쟁이의 반주와 판굿, 예심국악소리 단원들의 진도북춤, 소고춤 등 우리에게 익숙한 전통춤을 선보였다.

장임순 예심국악소리 대표는 “이번 공연은 상주단체의 역량 및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수권을 보장해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된 공연으로 무료로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예심국악소리는 2008년 설립해 2016년 경북도전문예술단체, 2022년 예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상주단체로 지정받았으며 그동안 한국의 전통춤의 진수를 지역의 풍류에 담아내 주목받고 있다.

정기공연 이외에도 지역의 소리와 이야기로 전통의 전승 뿐 아니라 창작 공연으로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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