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달서구의 여름밤 성악의 향연 펼쳐져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2-07-18 19:49 게재일 2022-07-19 14면
스크랩버튼
 대구 달서아트센터 <br/> 20~21일과  26~27일 4회에 걸쳐<br/>‘한 여름밤의 뮤직 페스티벌’ 공연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성악가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성악의 향연! 대구성악가협회가 꾸미는 ‘한 여름밤의 뮤직 페스티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대구 달서아트센터는 20~21일, 26~27일 4회에 걸쳐 달서아트센터 와룡홀에서 ‘DSAC Co-Work 프로그램’으로 대구성악가협회와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뮤직 페스티벌’을 공연한다.

DSAC Co-Work 프로그램은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 활동 동기를 부여하고자 지역 예술 단체와 협업해 콘텐츠를 선보이는 공동 기획 프로젝트이다.

대구성악가협회에 소속된 성악가 49명이 출연하는 이번 ‘한 여름밤의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메조소프라노 김정화, 소프라노 주선영, 테너 양요한, 바리톤 이이삭 등 정상급 성악가들의 호소력 있는목소리로 연주하는 영화음악, 한국 가곡, 이탈리아 가곡과 칸초네, 오페라 아리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의 성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페스티벌 첫 날인 20일에는 ‘성악으로 듣는 영화음악’이란 주제로 12명의 성악가가 출연해 ‘파리넬리’의 주제곡인‘울게 하소서’, ‘기생충’의 ‘나의 사랑하는 이여’, ‘미션’의 ‘넬라 판타지아’, ‘웰컴 투 동막골’의 ‘바람이 머무는 날’ 등 영화 OST와 삽입곡으로 유명한 음악들을 선보인다.

21일에는 성악가 13명이 출연해 다양한 한국 가곡을 연주한다.‘얼굴’을 시작으로 김효근의 ‘첫사랑’, ‘마중’,‘고풍의상’, ‘그리운 마음’등 가곡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한국 가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성악의 향연은 26일 이탈리아 가곡과 칸초네의 밤으로 이어진다. 로시니의 ‘약속’·‘초대’, ‘피렌체의 꽃파는 소녀’·‘춤’을 비롯해 쿠르티스의 ‘그대를 사랑해요’·‘나를 잊지말아요’, ‘그대는 왜 울지 않고’, 아르디티의 ‘입맞춤’ 등 이탈리아 가곡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7일 밤은 오페라 아리아로 채워지는데,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부터 오페라 애호가까지 다양한 관객을 만족시키는 구성으로 마련됐다. 베르디의 오페라 ‘팔스타프’, ‘운명의 힘’, ‘라 트라비아타’,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로미오와 줄리엣’,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등 오페라 작곡가 8명의 작품 속 아리아와 합창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달서아트센터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학생할인, 경로할인 등 다양한 할인도 준비돼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문화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