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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무더위 쉼터·건설 현장 점검 나서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7-24 20:15 게재일 2022-07-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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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2일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예천 봉황마을경로당을 방문해 마을 주민들의 손을 잡아 주며 격려하고 있다. /경북도제공
이철우 도지사가 지난 22일 예천의 무더위쉼터와 야외 건설 현장을 찾아 공사장 폭염 3대(공사장 야외근로자, 논·밭 고령층 작업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취약분야 관리 등 폭염 대비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이 지사는 먼저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예천 봉황마을경로당을 방문해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지침 준수 등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이용자들의 건의 사항도 청취했다. 이어 독거노인, 논·밭 고령층 작업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에 대해서도 홍보했다. 또한, 이 지사는 이날 간부공무원들에게 직접 시·군별 실내 무더위쉼터(경로당, 복지회관 등)를 방문해 방역관리, 냉방기 가동상황, 이용 시 불편사항 등을 점검하는 등 도민의 폭염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지시했다.


이어 도청신도시 2단계 공사 현장을 방문해 열사병 예방 기본수칙 준수, 폭염이 심한 낮 시간대 작업 중지 여부, 야외근로자 휴식공간 설치 등 폭염대비 기본수칙 준수 여부도 살펴봤다. 또 올해 처음 시행되는 ‘온열질환 특성 자가진단표’를 근로자들에게 직접 나눠주기도 했다.


이철우 지사는 “폭염에 의한 열사병은 중대재해처벌법 상 중대산업재해에 해당한다. 사업 책임자는 근로자들이 폭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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